KTX오송역과 대전 반석역을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Bus Rapid Transit)의 배차간격이 단축된다.

행복청과 세종시는 오는 28일부터 KTX오송역-대전 반석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990번)의 편의성을 위해 압축천연가스(CNG) 하이브리드(hybrid, 혼합) 버스 6대를 추가로 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27대의 버스가 하루 110회 왕복운행을 하게 되며,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는 기존 10분에서 5~8분으로, 평상시는 15분에서 12분으로 줄어든다.

한편, 평일보다 이용객이 적은 주말과 공휴일은 출퇴근 시간대 구분 없이 15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김현기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이번 배차간격 조정은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지선버스 확충과 공공자전거 운영 환승주차장 건립 등 간선급행버스체계와 연계하는 제도 구축에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지난해 4월 15일 개통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6월말 현재 150여만 명(하루 평균 5000여 명)이 이용, 이용객이 운행 초기보다 3.4배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정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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