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류근찬 의원 반발

당초 대전.충남에 설치 예정이던 수산자원사업단의 부산 이전을 둘러싼 후폭풍이 일고 있다.본보 11월 30일자 8면 등 보도류근찬 자유선진당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30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라”고 강력 반발했다. 류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려했던 대로 수산자원사업단의 부산이전이 확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유 장관과 관련 공무원은 공직자로서의 소신과 원칙을 지키고, 부당한 모든 압력을 단호히 거부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조종되는 충실한 꼭두각시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비난했다.류 의원은 이어 “그간 주사무소 입지 문제에 대해 뻔한 거짓말로 일관했던 농식품부의 속셈과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부산 이전 추진 시나리오’가 마침내 현실화 된 것”이라며 “농식품부는 결국 우리 충청권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했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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