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탁구선수단, 전국시·도 탁구대회서 금6개·은4개·동 6개 획득

▲ 지난 16일 대전 탁구선수단이 제30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종합준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동산중·고 탁구부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 탁구선수단이 ‘제30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종합준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동산중·고 탁구부가 크게 활약했다.

동산고 탁구부는 단체전 준결승 및 결승전에서 경남 창원 남산고와 강원 성수고를 각각 3-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개인전에 출전한 이장목 역시 광주 숭일고 정영훈을 결승에서 3-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개인복식에 출전한 조승민과 김무강 조는 결승에서 광주 숭일고 나기원, 정영훈조에 3-0으로 승리하는 등 출전종목 3종목 모두에서 금빛 스매싱을 날렸다.

동산중은 단체전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경북 장흥중과 경기 곡선중을 각각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으나 개인전 및 개인복식에 출전한 박경식, 김대우, 안재현조가 곡선중 백호균과 백호균, 송준현 조에 석패하며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박일순 대전시탁구협회장은 “대전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임원과 선수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월 제주 전국체전에서도 대전효자종목의 전통을 이어가 선수단 목표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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