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우승 헹가래 '

축구로 하나 된 직장인들이 20일 대전 서구 관저체육공원과 대전교도소 천연잔디구장, 목원대 인조잔디구장, 사정공원 인조잔디구장 등 4개 구장에서 열린 ‘제3회 금강일보 사장배 직장대항 축구대회’에서 화합의 골 축제를 펼쳤다.

금강일보가 주최하고 하이트진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직장 축구동호회 12개 팀이 출전해 화합과 축구 발전을 위한 한마당 잔치로 치러졌다.

오전 9시 치러진 개막식에는 박병석 국회의원과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백춘희 대전시정무부시장, 장종태 서구청장, 이종국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본부장 , 김동섭 대전시의회의원, 전병용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강봉규 대전고속버스터미널㈜사장, 부재원 대전복합터미널(주)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백춘희 대전시정무부시장과 박병석 국회의원,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축하했다.이상민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이번 대회를 축하했다.

대회를 주관한 이광희 금강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구는 스포츠를 통해 동료애를 다지고 조직적 게임으로 승부의 참맛을 보는 경기”라며 “건강·동료애를 위한 축구가 되길 희망하고 몸조심해서 사고 없이 이번 대회를 마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춘희 대전시정무부시장은 축사에서 “축구공은 둥글다는 명언처럼 축구 경기는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해 세계를 열광하게 하는 가장 매력적인 운동이다”며 “정정 당당한 멋진 경기, 화합과 배려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승패와 상관없이 여러분 모두는 챔피언이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국회의원은 “작은 공 하나에 전 세계인구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밤을 지새우기도 하고 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매력적인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 참가자들을 보니 축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프로선수 못지않다. 늘 풍성한 나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개 구장으로 나눠 치러진 경기 진행은 대전시축구연합회 박종규 심판이사를 비롯해 심판 20명이 맡았다.
예선전은 4개조로 나눠 치러졌다. 전후반 20분 각 팀당 2경기씩 진행된 예선전 결과 A조는 대전복합터미널(2무), B조는 대전시설관리공단(2승), C조는 대전도시공사(2승), D조는 세종시소방본부(1승 1무)가 1위를 각각 차지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1경기에선 대전복합터미널이 대전시설관리공단을 3-1로 격파, 2경기에선 대전도시공사가 세종시소방본부를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전반전에선 대전도시공사가 3골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은 듯 했으나 대전복합터미널이 후반전에 2골을 성공시키며 1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후반 막판 대전도시공사는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1점을 잘 지켜내며 복합터미널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대전복합터미널, 공동 3위는 세종시소방본부, 대전시설관리공단에게 돌아갔으며 최다득점상은 5골을 기록한 대전복합터미널 이준영 씨가 수상했다. 공정한 경기를 진행한 심판상엔 선치성 심판이 이름을 올렸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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