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금강일보 사장배 직장대항 축구대회에서 최다득점상을 차지한 대전복합터미널 이준영(26) 씨는 “회사를 위해 뛸 수 있던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씨는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형 윙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안정적인 짧은 패스와 정확한 스루패스로 경기를 보는 관중들의 입에서 탄성이 흘러 나왔다. 또 박지성 못지않은 체력을 구사하며 축구실력을 뽐냈다. 이 씨는 동료들이 찔러준 패스를 드리블을 통해 상대방을 돌파하며 정확한 슛으로 골을 연결시키며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총 5골을 성공시키며 최다득점상을 거머쥐었다.

이 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 회사 임직원들과 어려운 관계를 허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종종 축구를 통해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방원기 기자 bang@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