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박사과정 송기석 씨가 ‘마르코니 재단 폴 배런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 씨는 스마트 전기침을 비롯해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이온토포레시스 패치, 통증 없이 정확한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바이오 메디컬 SoC(여러 반도체 부품이 하나로 집적되는 기술·제품) 분야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활발히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9년부터 메디컬 SoC를 이용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스템의 기반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석·박사과정 동안 30여 편의 국제논문과 10여 편의 특허를 출원했다.

시상식은 내달 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마르코니 심포지엄에서 역대 마르코니상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송 씨는 상금 5000달러와 함께 역대 마르코니 수상자를 멘토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마르코니 재단은 이탈리아의 무선통신 발명자인 마르코니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4년 설립됐다. 매년 통신·정보과학 분야에 획기적인 기여를 한 과학자들에게 통신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마르코니 상’을 수여한다. 2008년부터는 만 27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르코니 재단 폴 배런 젊은 과학자상’을 제정했다.

유주경 기자 willowind@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