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00m 평영 SB4 박종만
남자 100m 평영 SB14 정양묵
사이클 혼성 개인전 진용식

대전시장애인체육회는 아시아 장애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24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전 선수들의 승전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선수 335명과 임원 151명, 총 486명이 참가해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대전은 7개 종목 16명(선수 15명, 코치 1명)이 참가했다.

지난 19일 시장애인체육회 수영실업팀의 박종만(44)이 남자 100m 평영 SB4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종만은 대전 선수단의 맏형으로 지난해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대전장애인수영의 간판역할을 하고 있다. 2012 제14회 런던 패럴림픽 대회 수영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정양묵(27·시장애인체육회 수영실업팀)은 20일 남자 100m 평영 SB14 결승전에서 일본의 타나카 야스히로에 보다 한발 늦은 2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한국 사이클 대표팀의 진용식(37·대전코레일 사이클단)은 혼성 개인전 MC13&WC4-5 추발경기에서 중국의 리장유(3분58.139초)에 이어 4분01.497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전은 한국 선수단의 메달릴레이에 동참하며 금메달 29개를 획득해 2위에 올랐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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