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수단 메달 수확 속속 사격 전영준·조정 임상훈
탁구 박홍규 이미규 금획득 같은 종목 이근우 동메달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4일차인 22일 한국은 종합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대전 선수단이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금맥을 터트리고 있다.

2014 IPC세계선수권대회 개인·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전영준(49)은 지난 21일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혼성 R5-10m 공기소총 복사-SH2에서 211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정 임상훈(43)은 하남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혼성 2인조 경기에 출전, 확연한 실력차이를 과시하며 2위 일본을 무려 38초16으로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탁구 박홍규(42)는 장애인AG 사상 처음으로 남과 북의 값진 승부를 펼쳤다. 박홍규는 인천 송도글로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단식 TT6 종목 결승전에서 북한 전주현(29)을 만나 세트스코어 3-1로 완파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여자단식 TT3에 참가한 이미규(27)는 4강에서 중국 리 퀴안(Li Qian)을 제압하고 오른 결승무대에서 중국 쒜 주안(Xue Juan)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며, 접전 끝에 상대를 3-2로 꺾고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종목 TT6에 참가한 이근우(46)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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