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배 전국리틀야구대회
한밭야구장 등서 오늘 개막

‘2014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밭야구장을 비롯해 한밭중, 충남중, 신흥초 등 대전지역 4개 구장에서 열린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대전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박찬호 선수, 한화이글스, 대전시야구협회 후원으로 개최되며 한국리틀야구연맹 등록 70개 팀, 1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를 기리고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대전에서 창설한 이 대회는 지난해 4월 시, 박찬호 선수,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지난해 11월에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두 번째다. 대회의 명성에 힘입은 폭발적인 관심으로 리틀야구연맹 등록 212개팀 중 리틀야구연맹 주관 히어로즈기대회 상위팀 70개 팀 만이 참가하게 된다.

경기는 대진추첨을 통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결승전은 내달 3일 오후 2시 한밭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제2, 제3의 박찬호를 꿈꾸는 전국의 리틀야구 꿈나무들이 박찬호배 야구로 대전에 모여 팀과 선수 개인의 명예를 위해 실력을 겨룬다”면서 “스포츠 스타 대회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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