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 83개 참가업체 100여개 부스 운영

착한기업들의 소통의 장인 ‘2014 “같이유” 대전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눈길을 끈다.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펼쳐지는 박람회에는 ‘함께라서 행복해유’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 확산으로 이들의 자립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된 의의가 있다.

박람회는 1일 오후 1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참여기업 대표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개막식은 전통혼례극, 국악오케스트라, 치어리더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존의 지루했던 개막식 형태에서 벗어나 마당극으로 펼쳐진다.

개막식과 별개로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대전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강연이 펼쳐진다.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된 강연에서는 김방호 오르그닷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서 사회적경제 기업인의 체험담 등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오후 1시 20분부터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재능나눔POOL위원 위촉식이 진행되며 곧바로 1사1사회적경제기업 결연식이 이어진다.
행사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전시관은 박람회 백미다. 관내 83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해 100여개 부스로 운영되는 전시회는 업종별, 테마별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컨텐츠로 구성·배치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컨설팅 및 재능나눔POOL 부스도 운영해 재능나눔위원의 재능기부로 노무·회계·법률 등 상담은 물론 창업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창업상담을 진행한다.
또 사회적경제 기업 스토리텔링 전시관을 꾸려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다양한 게릴라 공연이 준비 중이다.

오후 1시 보조무대에서는 MJ엔터테인먼트의 그룹사운드 공연에 이어 극단놀이터의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아낌없이주는나무에 이어 나무시어터협동조합, 제스튀스협동조합의 연극, 마임 등이 펼쳐진다.
첫날 행사는 오후 5시를 기점으로 모두 마무리하고 2일차를 기약한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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