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채 관세 행정관, WCO 교관 최종 선발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가 인증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훈련 전문교관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19일 관세청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관세평가분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채 관세행정관으로, 직무 전문성을 비롯한 WCO 교관 선발기준을 모두 갖춘 품목분류 분야의 베테랑이다.김 행정관은 지난 4월 인도 델리에서 개최된 WCO 주관 품목분류 교관선발 워크숍에서 아태지역 회원국 전문가 30여 명이 교관후보로 지원한 가운데 1, 2차 심사에서 모두 1등을 차지해 최종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행정관은 앞으로 3년간 WCO가 주관하는 WCO 전세계 회원국 및 국제민간분야 대상 능력배양 훈련 프로그램의 교관으로 활동할 예정이다.관세청은 이번 전문교관 탄생으로 내달로 예정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충남 천안 소재)의 WCO 아태지역 훈련센터 지정과 함께 한국 관세청의 능력배양 공여국으로서의 역할 수행 및 국제 관세행정에 선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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