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국방산업전 개막

2014년 첨단국방산업전이 25일 대전 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전시 참가 업체 관계자들이 기관총용 대구경 도트 조준경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미래 병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4첨단국방산업전 &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이 25일 오전 10시 대전무역전시관 및 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대전시와 육군교육사령부, 국방기술품질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에 부응하는 미래 전력 창출’이라는 주제로 민·군 기술협력을 통한 방위산업 발전과 국내 방위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 첨단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국방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회의장, 김종배 육군교육사령관, 이헌곤 국방기술품질원장,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박종현 ETRI융합기술연구소장, 해외 국방부 대표단 등 산학연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첨단국방산업전에서는 120개 기업 206부스에서 전시되는 무기 및 전력지원체계 기술개발품, 군수장비와 군 장비 성능개선 등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전투발전세미나, 기업의 제품개발 및 판로확보 등 실질적인 기회가 될 비즈니스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필리핀,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거점 타깃국가 9개국 29명의 해외 국방부 대표단과 바이어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수출 상담회가 상시 운영돼 기업들에게 해외수출은 물론 국방시장 소요창출 등 비즈니스 전진 창구로 기대되고 있다.

한선희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첨단과학기술이 발달된 창조경제혁신도시가 바로 대전”이라며 “IT, BT, SW, 로봇 등의 기술융합을 통한 창조경제의 대표 모델을 발굴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첨단국방산업전 등 국방전시회 육성과 국내외 판로확대를 통해 실질적 기업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전이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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