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대전·세종·충남 등 지역에서 제작된 독립영화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를 대전CGV아트하우스에서 개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년간 행사장소로 활용되던 대전시립미술관에서 탈피해 처음으로 전문 영화관에서 상영된다는 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대전독립영화제는 지역 영화인들의 등용문으로 널리 사랑을 받아왔다. 영화제 출신 영화인으로는 대표적으로 ‘플랜맨’의 성시흡 감독, ‘신이 보낸 사람’의 김진무 감독 등이 있다.
이번 영화제는 ‘대학·일반’ 경쟁부문에 236편, ‘청소년’부문에 49편이 출품됐으며 지난해(224편) 대비 61편이 증가했다.

이는 타 지역 독립영화제가 지역 출품작 수가 적어 전국 공모로 전환한 것에 비해 대전독립영화제는 매년 지역에서 출품하는 작품 수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 영상인재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올해는 총 일주일의 상영기간 동안 본선에 진출한 총 61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나게 되며 대학영상전문 교수, 영화감독 등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2편의 수상작이 가려지게 된다.

민병훈 대전독립영화제 사무국장은 “그 동안 대전 독립영화제는 많은 영화인의 등용문이 돼 왔으며 상업영화에서는 느껴보지 못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2014년 대전 독립영화제에 대전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선희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독립영화는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며 영상인력 양성의 시발점이 되는 만큼 대전독립영화제가 전국을 넘어 세계적인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