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스

첫사랑이자 모든 걸 다 바쳐 사랑했던 ‘메린’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자 알리바이가 없던 ‘이그’(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가장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받게 된다.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지만 사람들의 의심과 경멸 속에 절망만이 남은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난 ‘이그’는 자신의 머리에 죄의 상징과도 같은 뿔이 돋아났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놀라움도 잠시 자신의 뿔을 마주한 인간은 그들의 가장 잔혹한 본성과 추악한 진실을 숨김없이 드러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이 저주받은 능력을 통해 사랑하는 연인을 죽이고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진짜 살인범을 찾아내기로 결심한다.

▲감독: 알렉산드르 아야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 주노 템플 ▲장르: 스릴러·판타지 ▲11월 27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덤 앤 더머 투

오로지 개그 하나만을 치기 위해 20년 동안 환자인 척 했던 로이드. 해리를 완벽히 속이고 임무를 완수한 그는 가뿐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뜻밖의 엽서를 한 장 받게 된다. 그 엽서의 내용은 해리의 옛 연인, 프리다 펠처로부터 아이가 생겼다는 것.

그들은 아이가 생긴다는 말에 너무 좋아하지만 알고 보니 그 엽서는 20년 전에 보내진 것이었다. 로이드와 해리, 전설적 바보 콤비는 20년간 모르고 지냈던 딸의 행방을 찾아 웃다가 쓰러질 여정을 시작한다.

▲감독: 바비 패럴리, 피터 패럴리 ▲배우: 짐 캐리, 제프 다니엘스 ▲장르: 코미디 ▲11월 27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콜드 인 줄라이

1989년 텍사스의 평화로운 마을, 어두운 집안에서 울려 퍼지는 낯선 소음을 쫓던 ‘리차드’는 자신의 집에 침입한 의문의 사나이에게 방아쇠를 당긴다. 괴한의 정체는 바로 현상 수배범 ‘프레디 러셀’. 총격으로 인해 그가 사망하지만 ‘리차드’는 정당방위로 풀려나게 된다.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던 그 때 ‘리차드’의 앞에 아들 ‘프레디’의 죽음으로 가석방된 전과자 아버지 ‘벤’이 나타나 ‘리차드’와 가족 앞에 피의 복수를 예고한다. 팽팽한 긴장으로 맞서던 ‘리차드’와 ‘벤’은 보이는 것이 사건의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된다. 이때부터 두 사람은 사건 뒤에 감춰진 폭력으로 얼룩진 세계와 마주하게 되는데….

▲감독: 짐 미클 ▲배우: 마이클 C. 홀, 돈 존슨 ▲장르: 스릴러 ▲11월 27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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