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아이디어 관리앱 장관상

▲ 2014 대한민국과학기술창작대전에서 KAIST 엔자이너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ETRI 정성영 소장, 국립중앙과학관 한풍우 단장,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승환 이사장, 대상 수상자 박준동 씨, 미래부 조낙현 과장, YTN 사이언스 이홍렬 본부장.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KAIST ‘엔자이너’ 팀이 2014 대한민국과학기술창작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박준동, 성재호 씨로 구성된 엔자이너는 지난 12~14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창작대전에서 잠자리에 누웠을 때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를 관리해주고 이를 앱으로 연동해주는 감성적인 창작품 ‘인큐(INCU)’를 선보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같은 학교 ‘KAIDrone’ 팀은 오픈 소스 하드웨어 플랫폼인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한 무인항공기 시스템을 제작해 우수상을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국립중앙과학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공모와 1·2차 예선을 통해 선발된 49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사물인터넷과 과학게임, 과학기술앱 등 5개 분야에서 자신들의 아이디어에 주최 측이 제안한 임무를 추가해 48시간 안에 디지털 창작물을 만드는 방식으로 경쟁을 벌였다. 대상 1팀에는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4팀에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우수상 5팀에는 상금 100만 원이 주어졌다.

유주경 기자 willowind@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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