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인의 아침 창을 여는 금강일보는 의미 있는 한 해를 만들어가기 위해 해마다 10대 프로젝트를 선정, 취재와 편집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 바탕은 ‘더불어 행복한 충청인의 삶’입니다. 물론 여기엔 지역 발전의 견인차로서 소임을 다 하겠다는 의지의 발로도 포함돼 있습니다. 2015년 새해 금강일보가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갈 10대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1. 대청호 오백리길 대탐험
2. 충청의 힘…나는 국가대표다
3. 유망 중소기업 대탐방
4. 아이가 희망입니다
5. 대중교통 중심 도시, 대전
6. 기초를 바로 세우는 사회
7. 안전하고 행복한 공교육 울타리
8. 사랑의 징검다리 프로젝트
9. 누구나 영재가 되는 사회
10. 사회적·마을기업 르네상스

◆대청호 오백리길 대탐험
최근 관광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웰빙과 힐링입니다.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삶의 가치를 높이는 차원으로 여행의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여행에 대한 가치 만족도를 높이는 추세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금강일보는 대청호 오백리길에 주목합니다. 힐링을 담보할 수 있는 숨겨진 보석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대청호 오백리길이 간직한 자연의 수채화를 감상하며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또 하나의 문화·관광 킬러 콘텐츠를 지면에 담아내겠습니다.

◆충청의 힘…나는 국가대표다
규모의 경제로 성장은 이뤄지고 있지만 양극화가 심해지고 이로 인해 우리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은 극도로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시 지역, 동네공동체를 살리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금강일보는 우리 지역의 경쟁력 있는 자원이 지역 발전의 중심에 다시 설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의 관점에서 타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자원을 육성하고 여기에 경쟁력을 더하고자 합니다. 국내 최고·최초·유일 등의 수식어가 붙는 우리 지역 자원들을 발굴해 소개합니다.

◆유망 중소기업 대탐방
대전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대덕특구를 인큐베이터 삼아 벤처기업이 성장하고 있는 게 그나마 위안입니다. 작지만 강한 알짜배기 중소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금강일보는 대전시가 선정한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가 기업 성공 비결을 들여다봅니다. 성공의 씨앗을 뿌린 중소기업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재조명하고 이들의 인내와 끈기, 용기와 도전을 담아냅니다. 청년실업을 타개할 눈높이 중계가 지난해에 이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아이가 희망입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 고령화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걱정만 하며 주저할 일이 아닙니다. 사람이 자산인 나라에서 인구 고령화는 쇠퇴를 의미합니다. 아이를 낳아 양육하는데 따른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 이제 실천으로 옮겨야 합니다.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금강일보가 다시 한 번 디딤돌을 놓습니다.

◆대중교통 중심 도시, 대전
금강일보가 창간 이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승용차 위주의 도시계획과 개발로 인해 발목 잡힌 교통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지에서입니다. 대전도시철도2호선, 도심 BRT 등을 통한 대중교통 중심 도시 대전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기사를 연재합니다.

◆기초를 바로 세우는 사회
변화는 기초를 바로 세우는 일에서 출발합니다. 이것이 바로 원칙입니다. 기초를 무시한 무질서를 바로잡지 않고선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기초질서에 대한 기성세대의 인식 회복과 함께 아직 인성이 완성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을 바르게 교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초가 튼튼한 인성교육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금강일보가 밀알이 되겠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공교육 울타리
학교는 그 어느 곳보다 행복하고 든든한 울타리여야 합니다. 학교 폭력이니 집단 따돌림이니 해서 듣기에도 민망한 용어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그래서 답답합니다. 친구사랑 3S 운동은 학교 담장 안이 어느 곳보다 안전하며 청소년기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즐거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퍽 의미를 부여할 만하고 봅니다. 친구 사랑 3S운동 시즌 2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공교육의 울타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조명하겠습니다.

◆사랑의 징검다리 프로젝트
사회 발전에선 성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분배 또한 중요합니다. 복지 관련 예산이 매년 크게 증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엔 아직도 제도권 밖에서 신음하는 이웃이 적잖습니다. 금강일보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사회복지행정연구회와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복합위기 가정 등을 발굴·지원하는 사랑의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연재합니다.

◆누구나 영재가 되는 사회
흔히 영재라고 하면 선택받은 특별한 아이들이라고 단정합니다. 특히 까다롭다는 인식으로 지레 겁먹기 일쑤인 수학과 과학 분야는 더욱 그러합니다. 사교육이 판치는 사회에서 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 누구나 수학과 과학에 흥미를 느끼도록 나섰습니다. 아이들이 수학·과학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는 뜨거운 학교 현장을 탐방합니다.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우리 아이들이 수학·과학에 거부감 없이 다가서는 과정을 지면으로 중계하겠습니다.

◆사회적·마을기업 르네상스
지역·동네공동체 회복과 취약계층 고용 활력 차원에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은 지역경제의 대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본보는 제1회 대전 사회적·마을기업 박람회부터 이들의 홀로서기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들이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경제구조를 확고히 해 대안경제의 르네상스를 열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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