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 성사 촉구 기자회견이 7일 대전시청에서 열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관계자들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는 7일 대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남북대화 성사의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1월 1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남북관계에 다시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10월 제2차 고위급회담이 불발된 이후 한동안 꽁꽁 얼어있던 남북 사이에 관계개선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다시 찾아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대로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대화와 더불어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이 병행돼야 한다”며 “사회전반에 만연해 있는 비이성적인 종북몰이를 중단하고 남북교류를 막고 있는 5·24조치를 해제, 인도적 대북지원을 비롯한 민간통일운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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