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훈 교수

한국연구재단은 KAIST 물리학과 조용훈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조 교수는 3차원 나노구조를 이용해 신개념 반도체 포토닉스 광원·광제어 원천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반도체 포토닉스는 빛을 효과적으로 발생시키거나 제어할 수 있는 광반도체를 기반으로 광학적인 물리 현상과 응용을 다루는 학문 분야다. 조 교수는 반도체 3차원 나노구조를 이용해 단방향으로만 빛을 전달하는 광자 다이오드, 초고속 단일 광자 발생기, 형광체 없이 다채로운 색의 빛을 내는 발광소자 등 기존 방법으론 구현하기 어려운 광원·광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조 교수는 이 같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네이처 포토닉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나노레터스, 피지컬 리뷰 레터스 등 국제학술지에 논문 45편을 발표했다. 이 중 5편은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유주경 기자 willowind@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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