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덕암축구센터 숙소동.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대덕구 목상동 347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덕암축구센터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덕암축구센터는 총 217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2013년 10월 1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2단계 사업도 지난해 말 마무리됐다. 덕암축구센터에는 천연잔디 축구장 2면, 풋살장 3면, 족구장 1면, 예비 묘포장, 야외체육시설과 클럽하우스(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811㎡), 관리동이 조성됐다.

덕암축구센터 건립으로 시민구단인 대전시티즌 재도약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1단계 사업 완료 후 지난해 3월부터 입주 한 대전시티즌의 성적은 단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안정된 숙소와 연습환경 제공으로 최근 선수 영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대전시티즌은 치열한 생존 경쟁이 불가피한 클래식 시즌 준비를 위해 1차 제주 전지훈련(1월 5일∼24일)을 마쳤으며 2차로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1월 30일∼2월 14일)이 예정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시즌 2부 리그 강등의 아픔을 겪었지만 덕암축구센터 완공으로 선수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연습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마무리 됐다”며 “선수단의 체질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팀 리빌딩 및 유망선수 영입을 마쳐 선수단의 사기가 높은 상태로 올 시즌 1부 리그에서 중위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