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기금 통폐합으로 효율적 운영

태안군이 전국 기금운용 우수단체에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의 기금 재정 상태와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평가한 결과 태안군이 ‘우수단체’로 선정돼 지난 13일 표창장과 수치 전수식을 가졌다.

군의 이번 행자부 장관 표창은 충남에서는 유일하며 군은 그동안 한상기 군수가 지방기금의 건전성과 효율성 및 투명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군은 기존의 9개 기금을 ▲통합관리기금 ▲재난관리기금 ▲주민지원기금 등 3개로 통폐합해 몸집을 대폭 줄이는 등 기금 정비 및 운용의 건전성 지표에서 타 시·군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군은 기금 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건전한 지방기금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윤기창 기자 kcyoon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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