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종·아산 ·서산 등 분양 공주 7년 만에 신규 공급

경칩(驚蟄)인 지난 6일을 기점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에도 본격적인 봄 분양시즌을 맞았다.
개편된 주택청약제도가 시행되고 최근엔 기준금리까지 연 1%대로 떨어져 지역의 주택분양 시장에 활기가 도는 분위기이다.
실제 지난 6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 SG신성건설의 ‘아산 온천 미소지움’은 총 586세대(특별공급 제외 577세대) 모집에 1353명이 청약해 평균 2.3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순위 내 당해지역 마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오픈한 ‘아산 이지더원3차’는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또 이번주에는 세종에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며 주택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부동산업계에선 지난 한 해를 뜨겁게 달궜던 분양 열기가 올해에도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될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달 초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에 분양중이거나 분양되는 아파트는 ▲ 아산 온천 미소지움 ▲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 아산테크노밸리3차 EG the 1 ▲ 세종 대방노블랜드 ▲ 세종 제일풍경채 퍼스트&파크  ▲ 대전 관저 예미지 등이다.
특히 신규 공급이 많지 않았던 공주에도 분양 물량이 있어 눈길을 끈다.

공주에는 7년 만에 신규 아파트가 분양중이다. 효성은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모델하우스를 지난 13일 오픈하고 475세대 분양에 들어갔다. 주택형이 전용면적 59~84㎡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청약제도 개편과 저금리 기조로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건설사들이 너도나도 알짜 분양단지를 내놓는 분위기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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