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매봉중학교가 제27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여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중부 개인전, 단체전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박상원(3년, 왼쪽) 군이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봉중 제공

대전매봉중학교(교장 민병인)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27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여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중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대회에 남자부 9명, 여자부 6명이 출전한 매봉중은 예선풀리그에서 12명이 통과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예선리그 성적 3위로 본선에 진출한 박상원(남중부, 3년) 군은 16강 토너먼트부터 접전을 펼치며 결승에 올라 분전을 했지만 아쉽게 대구 오성중 김경준에게 15-1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도 개인전 성적이 좋아 시드배정을 받으며 16강전을 부전승으로 올라간 매봉중은 결승 중반 14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 막판 45-42로 뒤집혀 대구 오성중에게 우승을 내주고 아쉽게 준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민병인 교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많은 팀들이 선수들의 전력분석에 관심이 많았던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선수들 또한 이번 대회에서 많은 자신감을 얻어 더욱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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