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곡예사 종이, 철, 금박, 나무, 고무, 가변 설치

대전복합터미널 갤러리(dtc갤러리)는 가정의 달 기획전으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 전시를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동구 용전동 터미널 내 dtc 갤러리에서 갖는다.

이번 전시는 ‘어른들의 꿈과 희망, 상상의 세계, 그리고 세대간의 소통’을 주제로 독특한 조형언어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와 작품에 초점을 맞췄다.

출품작은 이유미 작가의 작품 17점, 박성수 작가의 작품 6점 등 총 23점이다.

이유미, 박성수 두 작가는 현실적 상황, 이야기들, 압축된 이미지들이 뒤섞인 알레고리적 형상을 통해서 현실의 세계를 비틀거나 깨뜨리며 해석불가능과 단절의 상태로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알레고리적 이미지란 신화적 내용, 등장인물, 동물들, 사진, 드로잉, 영화 스틸, 고전 예술 양식 등 다른 이미지의 복제를 통해서 자기 나름대로의 이미지를 형성시킴으로서 이미지 자체가 하나의 상징적 이미지 또는 상상적 이미지를 지칭한다. 이렇게 각색된 작품들은 이미지들의 감동과 효과 등을 제거시키거나 반대로 극대화시키기도 한다. 두 작가는 이렇게 현실의 이야기들과 동화 속 이미지, 그리고 자신의 상상 속에서 결합된 환영적 이미지를 통해 이중-삼중의 다층적 의미로 확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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