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제주도일원에서 펼쳐진다. 대전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 9개 종목에 126명(선수 68명, 임원 및 보호자 58명)이 참가해 총 69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18일 제주도로 출발했다.

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대전 선수단은 지난 3월 선수선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회 참가 50일 강화훈련에 돌입했다. 또 체육회·가맹단체·학교간 협력체계 구축과 교육감배 대회 개최로 신인선수발굴 등에 힘입어 육상 등 9개 종목에서 금 22, 은 20, 동 27개를 획득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우수선수는 차기년도 전국장애인체전 대비 상비군으로 육성해 학생체전과 전국체전의 연계시스템을 마련한다.

전병용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현재 대전의 장애학생체육은 지도자 파견과 프로그램 운영, 교육감배 대회 개최 등 타 시도의 모범이 돼 선례가 되고 있으나, 이제는 초등학교부터 실업팀까지 연계된 체육시스템 구축 등 더 선도적인 정책수립과 사업시행으로 장애학생체육을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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