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는 지난 2일 메르스 확진자로 밝혀진 김 모(49·남) 씨와 같은 회사동료로 자택격리 중 소재불명된 이 모(39·남), 정 모(48·남) 씨를 수사를 통해 위치를 확인, 자가격리 조치 후 보건소에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한 이, 정 씨가 보건소 모니터링 과정에서 갑작스런 연락두절로 인해 소재파악이 어렵다는 관계자의 112신고 및 소재수사 요청에 따라 소재 파악 중, 이 씨는 지인 최 씨의 주거지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돼 광주지방청에 공조수사를 요청, 광주 서부서에 격리의뢰 및 보건소에 통보 조치했다.

또 한 명의 소재불명이던 정 씨는 10일, 오전 112상황실에서 위치 확인 등 소재파악후 수사팀을 출동시켜 보령시 소재 우리은행 앞에서 발견, 자가격리조치 및 보건소에 통보했다.

이들 두 명은 보건소를 통해 검진결과 메르스 감염 등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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