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고등학교 학생들 헌혈하는 모습

청양고등학교(교장 박상식) 교정에서는 지난달 29일 사랑의 헌혈 운동이 펼쳐졌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혈액수급에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생명 나눔의 실천에 동참하고자, 청양고 학생과 교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펼쳐진 사랑의 헌혈 운동에는 전교생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00명이 참가하여 헌혈 버스 3대가 하루 종일 만원을 이루는 풍경이 펼쳐졌다.

문진과 간단한 검진을 통해 헌혈 가능 여부를 판단한 후 학생이라는 것을 고려, 충분한 수면시간과 영양 상태를 면밀히 살펴 진행됐다.

이번 헌혈에 동참한 3학년 고성현 학생은 “제 혈액이 죽어가는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데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이런 봉사경험이 제 진로를 더욱 확고히 해 주는 계기가 됐다” 고 소감을 밝혔다.

청양=김종성 기자 kjs360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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