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5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국군 최초의 부사관학군단(RNTC) 창설식을 개최했다. 부사관학군단 창설식은 과기대를 시작으로 9월 중순까지 전국 6개 시범대학에서 진행되며 기초군사훈련은 각 군별로 2∼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국군에 따르면 부사관 학군단은 부사관 획득원 다양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인력을 획득하고 임관 전 군사교육으로 부사관 자원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신설 추진됐다. 부사관학군단 시범대학은 전국의 대학 분포도를 고려해 6개 권역으로 구분, 권역별 1개 대학 선발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국방부는 부사관 학군단을 6개 대학에서 시범 운영하고 오는 2017년 성과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시범 대학 운영간 부사관 학군단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부사관 학군단 신설로 우수 부사관 획득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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