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모집…내달 4일 개강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송복섭·문경원)가 도시재생 사업을 현장에서 이끌 시민활동가 육성을 위해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내달 4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대전시민대학 백야관 306호에서 진행되며 수강생모집은 오는 28일까지 20명이다.

강의는 도시재생의 현황과 흐름을 설명하는 이론수업과 선진 사례를 분석하는 팀별 워크숍, 선진지 현장답사와 발표회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건축과 도시, 환경, 예술, 문화, 목수 등 도시재생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홈페이지(www.djrc.kr)나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 한 후 접수하면 된다.

아카데미를 수료한 수강생은 대전의 도시재생 대상지를 직접 발굴하고 진행이 가능한 사업을 제안하며 선정된 사업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는 도시재생 활동가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송복섭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시민 스스로가 삶의 터전을 변화시키는 주인공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펼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관 주도의 일방적인 도시재생이 아닌 민·관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