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 제1회 GMLP 다문화 영화제 포스터. 한남대 제공

한남대 글로컬다문화지도자양성사업단(GMLP)은 내달 9일부터 이틀간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제1회 GMLP 다문화 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제는 기독교학과 학생회, 교육학과 학생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전석 무료로 제공한다.

첫날인 내달 9일엔 이철하 감독과 리처드 용재 오닐 주연의 ‘안녕?! 오케스트라’가 상영되고 다문화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유명한 비올리스트인 용재 오닐은 6.25 전쟁으로 고아가 돼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조부모 사이에서 자랐다. 가정환경도, 성격도 다른 천방지축 24명의 아이들이 용재 오닐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꿈을 향한 도전을 그리고 있다. 10일엔 ‘러브 인 코리아’로, 영화 ‘방가방가’에 출연했던 방글라데시 출신의 마붑 알엄이 주연으로 출연하고 박제욱 감독이 연출한 작품을 선보인다. 영화는 외국인 노동자 신분에서 미디어 활동가로 변신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남대 GMLF는 이번 영화제 개최를 위해 지난 21일 필름포럼 문화선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권은선 기자 es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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