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공동센터장 송복섭·문경원)의 사업과 운영을 자문할 도시재생정책자문단이 24일 오후 4시 옛 충남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도시재생정책자문단은 중앙부처에서 활동하는 6명의 도시재생 전문가와 대전에서 활동하는 11명의 지역전문가로 구성됐다.

특히 우리나라 도시재생을 이끌고 있는 김호철 한국도시재생학회장과 최막중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을 비롯해 서수정 건축도시연구소 도시공간재창조센터장, 김태환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장, 김정곤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재생연구실장, 황순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생컨설턴트단장 등이 자문단으로 위촉됐다.

이와 함께 건축과 도시설계, 조경, 디자인 등 도시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지역 전문가들도 자문위원으로 선정됐다.

정책자문단은 앞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사업을 심도 있게 자문하고 세계적인 도시재생 선진지와 국내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를 적극 발굴해 정책사업으로 제안하게 된다. 또 국내·외 도시재생의 흐름과 방향에 대해 연구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도시재생과 관련한 정부 공모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게 된다.

송복섭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국내 최고의 도시재생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시재생 정책자문단은 대전 도시재생의 싱크탱크로,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명망과 학식을 겸비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시민이 행복하고 공동체가 살아있는 살맛나는 대전을 가꿔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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