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건의료기술 진흥 유공포상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경일(61·사진) 교수가 22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리는 ‘2015년 보건의료기술 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수상자에 선정,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이 교수는 소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임상연구 결과를 50편의 국제 학술지와 81편의 국내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의학계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가와사끼병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인플루엔자 폐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 질환의 유발 병원체 확인을 비롯 조기 확진 방법과 치료법 등을 개발했다. 또 모든 감염병의 원인을 통합하는 단백항상성계 가설을 발표해 감염병 및 면역질환, 유전질환, 암 등의 치료와 진단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으며, 면역학과 단백학 등 기초생물학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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