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이구열장학재단 이만희(앞줄) 이사장이 22일 대전복합터미널 대강당에서 ‘2015년도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구열장학재단 제공

재단법인 이구열(李九烈)장학재단(이사장 이만희)이 올해도 어김없이 대전지역 초·중·고생 및 대학생, 대학원생들에게 따뜻한 교육 사랑을 전했다.

대전복합터미널 창업주 고(故) 이구열 회장의 이름으로 설립한 이구열장학재단은 23일 대전복합터미널 대강당에서 ‘2015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재단은 이날 지역 초·중·고생과 대학교, 대학원 등에서 추천받은 학생 55명에게 총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재단은 초등학생 60만 원, 중학생 80만 원, 고등학생 130만 원, 대학생 150만 원, 대학원생 200만 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구열 장학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396명의 학생에게 2억 4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고(故) 이구열 회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1970년대 말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종합터미널㈜를 설립해 지난 30여 년간 교통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008년 4월 장학재단을 만들었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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