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각 12·13위로 대회 마감

지난 18일 폐막한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충남이 종합순위 12위, 대전은 13위로 지난해 대회와 동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충남은 총득점 122점으로 지난해 대회와 마찬가지로 종합 12위를 기록했고 금메달 1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메달순위로는 5위를 차지했다.대전은 총득점 106점으로 충남에 이어 종합 13위에 올랐다.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거머쥔 대전은 메달순위 12위에 머물렀다.충남은 대회 최종일 금 4, 은 2, 동 3개를 따냈다.단국대 3학년 김영호는 빙상스피드 남대부 1500m에서 1분 53초 8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학교 김현태(2년)는 스키알파인 남대부 회전과 복합 부문에서 1분 25초 10와 42초 99의 기록으로 금, 은 하나씩 챙겼다.단국대 최태순(4년)·박상용·김태성(이상 3년)·박용(2년)이 한 조를 이뤄 크로스컨트리 남대부 40㎞계주에서 1시간 52분 58초 3로 금메달을 추가했다.대전은 대회 마지막 날 첫 금메달을 따내며 노메달의 한을 풀었다.대덕고 3학년 이한검이 스키알파인 남고부 회전에서 1분 26초 29의 성적으로 1위에 올라 대전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그는 동종 복합 부문에서 89초 90을 기록해 은메달 1개를 더했다.이번 대회는 경기도의 10연패로 나흘간의 열전의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금 84, 은 79, 동 74개를 따내면서 총득점 1320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하는 강원도는 강력한 라이벌 서울(908.5점)을 제치고 총득점 141.5점을 올려 2위를 기록했다.그 뒤론 전북(624점)·부산(485점)·대구(379.5점)·경북(296.5점)·전남(274점)·충북(221.5점)·광주(205.5점)·인천(199점)·충남(122점)·대전(106점)·경남(81점)·울산(79점) 순이다.한편 동계체전 최우수선수에는 여자 일반부 알파인 스키에서 슈퍼대회전과 대회전, 회전, 복합을 석권해 4관왕에 오른 김선주(26·경기도스키협회)가 선정됐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