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가운데 오른쪽) 대전시장과 김차동(가운데 왼쪽)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이 25일 대덕특구 발전·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속보>=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 리모델링의 당위성에 대한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특구 신규개발 등을 축으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진흥재단)과 함께 연구소기업 육성, 창조경제 연계 등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본보 1월 21일자 6면 등 보도 - 부지확보가 창조경제 실현 첫 걸음 >

시는 25일 특구진흥재단에서 ‘기업이 혁신하기 좋은 대덕특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와 특구진흥재단 간 간담회, 공동사업 기획 등을 거쳐 대덕특구 발전을 위해 연구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양 기관 간 상생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덕특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육성을 위해 특구 신규개발에 적극 협력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양 기관 간 실질적인 연계·협력 강화가 골자다.

시와 특구진흥재단은 앞으로 ▲특구 내 신규 용지 개발 및 첨단기업 유치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 중점 육성 ▲사이언스센터 조성 등 과학벨트 거점지구 활성화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로 기술창업 활성화 등을 위해 연계·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양 기관은 대전지역 내 자원이나 기술을 활용해 성장해 왔으나 현재 매출이 정체되고 신규 사업 분야 발굴이 필요한 기업의 돌파구를 마련해주는 ‘기술혁신형 연구소기업 지원 사업’을 올부터 추진키로 했다.

지원내용으로는 지식재산권 분야, 회계분야, 기술사업화, 비즈니스모델 전문기관 간 컨소시엄을 통해 연구소기업 등록부터 맞춤형 지원을 하며 설립된 기술혁신형 연구소기업 중 1개를 선정해 기술사업화를 위한 R&BD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기술사업화팀(042-865-8976)에 문의하면 된다. 권선택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특구진흥재단과 함께 기술혁신기업 창업 및 유치를 통해 대전이 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과학 도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특구진흥재단과 협력을 통해 대덕특구와 소통을 강화, 특구와 대전이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차동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대덕특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육성을 위해서는 특구진흥재단과 시의 협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특구개발과 특구육성, 과학벨트, 창조경제 등 다양한 부문에서 대전시와 함께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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