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 시민활동가를 육성하기 위한 도시재생아카데미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재생아카데미는 내달 9일부터 오는 4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대전시민대학에서 총 8주 수업으로 진행되며 오는 2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정원은 20명 이내이며 참가자격은 건축, 도시, 조경, 예술, 문화, 목수 등 도시재생 관련 분야의 전문가이다. 신청은 홈페이지(www.djrc.kr)나 직접 방문(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이론수업과 현장 선진지답사, 워크숍 등으로 진행되는데, 먼저 이론수업에서는 도시재생에 관한 개념 및 이해 증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현장 선진지답사는 도시재생 현장방문을 통해 도시재생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운영된다. 워크숍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계획(안)을 작성하는 과정으로 도시재생 시민활동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재생아카데미를 수료한 수강생은 향후‘우리동네 예술가’,‘우리동네 건축가’,‘우리동네 목수’등의 도시재생 전문가로서 활동하게 되며 대전의 도시재생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하는 등 도시재생 활동가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송복섭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지난해 제1기 도시재생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마련된 기초역량을 기반으로 한 층 더 내실 있는 제2기 도시재생아카데미가 될 것이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시민활동가들이 향후 진행될 도시재생 사업에서 민과 관 사이의 중간 조력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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