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까지 17개소 추가설치
올해 총 65개소 확충 예정

세종시가 어린이집을 대폭 확층한다.

시는 급속한 인구유입에 따른 영·유아 보육수요에 맞추어, 이달 말까지 총 17개소 어린이집 추가 설치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5일 직접 브리핑에 나서 “이달 말까지 신규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에 10개소의 어린이집이 문을 열고, 읍면지역을 포함한 세종지역 곳곳에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 6개소가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어서 관내 영유아의 보육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세종청사관리사무소가 운영하는 청사직장어린이집의 정원이 82명 늘어나는 한편 단독주택 용지 내 어린이집 인가 허용도 행복청과 협의를 마쳐 1개소가 추가 개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2월말까지 17개소의 어린이집 추가 개원을 통해 세종지역 어린이집 수용 인원은 1182명이 늘어나게 된다.

이 외에도 세종시는 연말까지 국공립 5개소를 비롯해 민간 34개소, 가정 26개소 등 모두 65개소의 어린이집을 확충해 수용 정원을 3740명 늘릴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에 노력을 기울였고, LH가 공급한 보육용지 등에 대규모 민간 어린이집 2개소를 개원해 보육정원을 500명 늘이기도 했다.

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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