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대학 운영·찾아가는 주민교육 실시

세종시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청춘조치원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세종형 도시재생 사업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가 조치원발전위원회, 도시재생센터, 도시재생대학 등 주민주도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지 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난 2014년 10월 발족한 조치원발전위원회에서 주민과 전문가들이 각종 정책과 대안을 꼼꼼하게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 청춘조치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부산시와 청주시의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시킨 우수한 전문인력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센터에서는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주민교육’ 등을 실시해 주민의 참여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제4기 도시재생대학은 주민 스스로 지역 공동체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고 특히 도시재생대학을 수료한 주민들은 조치원읍 신흥리 마을회관을 마을박물관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고 자랑하고 “조치원 테마가로(街路)팀은 ‘특화가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해 조치원읍소재지종합정비사업의 특화가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조치원 테마가로(街路)팀은 매주 목요일 우체국 골목길을 청소하고, 지역의 가수와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버스킹 공연도 진행하고 있으며 우체국 골목의 상가 주인들로 하여금 점포 앞 주차 공간에 정원을 만드는 정원화사업(Gardening Project)에 동참하도록해 우체국 골목을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거리로 변모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제4기 도시재생대학은 마을회관에 ‘외딴말 박물관’을 만들어 지난 2월 개관했으며, 높는 호응을 얻고 있다.

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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