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교육수요자, 이해당사자 등을 대상으로 금호중 이전 재배치 설명회를 갖는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금남면 소재 금호중학교 이전 재배치(안)에 대해 행정예고기간 중 제출된 의견을 분석한 결과 일각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지난 3일 금호중 교직원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이달 말까지 교육수요자, 이해당사자 등을 대상으로 금호중 이전 재배치의 배경과 추진내용, 필요성을 설명해 일부에서 갖고 있는 오해와 불신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설명회는 교육행정국장을 중심으로 시교육청 관계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전 재배치에 대한 입장과 견해를 밝히고, 이해당사자의 의견청취 및 질의답변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 교육청은 금호중학교의 오랜 전통과 명맥을 계승하고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3생활권에 신설되는 ‘가칭’ 대평중 부지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이는 금호학구 내 학령인구 감소와 예정지역으로의 인구 이동 추세 및 2016년 3월 개교하는 소담중 등 인근 동지역 학교의 개교로 금호중이 급격히 소규모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교육청은 “금남면 내 금남초와 감성초는 중기학생 배치계획상 현재와 비슷한 규모의 적정 학생수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일부 지역민이 우려하는 바와 같은 통폐합은 없으며 향후에도 적정규모의 학교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임을 거듭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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