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5일 한국철도공사와 '조치원역 광장 환경개선' 협약

이춘희 세종시장과 권영석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장이 조치원역 광장 환경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조치원역이 시민들의 문화·소통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세종시는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조치원역 광장 환경 개선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시와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15일 조치원역 광장 환경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조치원역 광장을 문화·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키로 합의했다.

이날 양 기관은 역 광장을 기존 '교통기능 중심'에서 시민들 누구나 문화·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형성 중심'으로 개선키로 했다.

시는 원도심 중심인 조치원역 광장을 문화·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논의해 왔으며, 이를 위해 '전국대학생 디자인 공모전'과 '전국 현상설계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왔다.

세종시는 조치원역 광장에 젊음의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복안이며,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추진될 연계사업인 '완충녹지 개선사업'과 '(구)정비사무소 부지 정비 및 주차장 조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과 공공기관이 협력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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