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급식 수요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특히 투명한 학교급식을 운영하고 로컬푸드를 활용한 지역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운영체계 기틀을 마련하는 등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성미 창의인재 교육과장은 지난 8일 브리핑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 급식 제공을 골자로 한 '2016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또 학교급식을 투명하게 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과장은 “학부모회의 개최 시 급식을 참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 급식공개의 날'과 '학교급식 시식회' 등을 운영해 급식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급식 위생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시 출범 이후 현재까지 4년 연속 식중독 제로화를 달성한 것을 토대로 5년 연속 식중독 제로화 달성을 위해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등 총 68교에 대해 위생컨설팅을 연2회 추진할 계획이며, 정기적인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외 불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자체단체 합동점검을 통해 식재료 납품업체 및 학교급식현장을 방문하는 등 학교급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 밖에 학교급식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바람직한 식생활 지도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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