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관장 성정희)은 장병들에게 독서활동 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군대생활과 안정적인 사회복귀에 기여하기 위해 독서 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병영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한다.

도서관은 내달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육군 소속 11탄약창 부대를 찾아가 일반병사들을 대상으로 ‘장병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추천도서를 읽고 토론하기, 책 홍보자료 만들기, 자서전 쓰기 등의 독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자아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탄약지원사령부에서 선발된 독서코칭 교관을 대상으로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 과정의 ‘교관 양성 독서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부대에서 독서 소모임을 활성화하고, 책 읽는 병영 만들기에 일조할 수 있도록 독서코칭 교관을 돕는다는 복안이다.

한편 국립세종도서관은 세종시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30일부터 6월 8일까지 '2016 상반기 세종아카데미 움'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꿈을 '키움', 나를 찾는 '즐거움', '독서클럽'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꿈을 ‘키움’은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총 10회 운영된다.

‘팔방미인 BIZ 마인드맵’을 시작으로 ▲나만의 걱정 인형 만들기 ▲누구나 할 수 있는 비주얼 씽킹 ▲피로야 가라! 컨디션 트레이닝 ▲일독일행(一讀一行) 독서법 등 실용적인 문화콘텐츠로 구성됐다.

나를 찾는 ‘즐거움’, ‘나를 발견하는 글쓰기 비행학교’는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총 10회 동안 열리며, 김무영 작가(저서: 인문학은 행복한 놀이다, 글쓰기 비행학교 등)가 진행한다. 강의는 ‘글쓰기 사용설명서’를 시작으로 ▲구상·떠올리는 힘 ▲에세이 연습 ▲칼럼 연습(보도자료, 보고서 등) ▲글 쓰는 삶의 행복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독서클럽'은 매주 화요일 저녁 모임으로 운영하며 ‘생각의 힘을 키우는 유쾌한 고전 읽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인문학적 사고 과정을 통해 독서습관을 바르게 실천하기 위한 독서토론 모임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sejong.nl.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도운 기자 8205@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