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관광자원이 어우러진 곳

전동면은 1914년 출범해 2014년도에 100주년이 된 유사깊은 지역이다.

세종시 전동면은 면적이 57.8㎢로 세종시의 1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4100여 명으로 대부분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시와 경계를 이루며 국도1호선과 경부선이 통과하는 지역이다. 마을은 11개 법정리와 23개 행정리로 주민들은 인심이 넉넉하고 온화한 성격을 지닌 곳이다.

◆최초의 여성면장 부임

김민순 전동면장은 2014년 7월 세종시 최초 여성면장으로 부임했다. 주민들로부터 많은 우려와 관심을 가졌지만, 여성특유의 섬세함으로 웃어른을 공경하고, 항상 친절하며,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보는 등 주민의 입장에서 대민행정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작지만 알찬 전동면

2015년도에는 주요 시책추진 및 현안에 대해 탁월한 성과를 달성해 2/4분기 으뜸세종상을 수상했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십자회비 모금을 적극 추진해 모금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복지부분에서는 공직자 자원봉사활동 자원봉사 부문 최우수상, 복지기능강화 부문 장려상, 맞춤형 급여 신청실적 우수상을 받았다.

◆2016년은 새로운 도약기

전동면은 이제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 전동면 심중리 일원에 약30만평(1,017천㎡)규모의 민간개발방식으로 철도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 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복복선 전철 전동역 정차를 위해 면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경주하고 있음은 물론 녹색신교통 산업단지를 통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큰 변화가 예상된다.

◆볼거리 많은 자연환경 지닌 곳

운주산, 금이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뒤웅박고을에 위치한 전통장류박물관, 다양한 동물과 수목이 함께 있는 베어트리파크 등 풍부한 자연 및 관광자원이 한 데 어우러져 있는 세종시내 유일무이한 지역이기도 하다.

뒤웅박은 1000여개의 장독모습이 장관이며, 전통장류와 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전통장류 테마공원이다.

베어트리파크는 10만 여평 대지에 1000여종에 이르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 150여 마리의 반달곰이 재롱을 부리는 독특한 소재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문화재로 세종시 기념물 제1호인 운주산성이 있다. 또 세종시 기념물 제4호인 금이산의 이성, 세종시 기념물 제5호 금이성이 위치하고 있다.

운주산성은 일명 고산산성으로 백제시대의 유물이며, 늘 구름이 끼어있다 하여 이름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운주산 정상을 기점으로 서남단 3개의 봉우리를 감싸고 있는 포곡식 산성이 있다.

금이성은 전형적인 백제양식로 축조됐으며, 성의 둘레 길이가 714m에 이르고 험준한 지형을 이용해 견고하게 구축돼 세간에 ‘철옹성’이라 불렸다.

◆청정지역 답게 농촌 체험관이 늘비하다

전동면은 청정지역으로 농촌체험관이 많다. 대표적으로 농촌체험관인 아람달이 있다.

동림산 아래 동림권역내 인접해 있는 여섯 개 마을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산야초마을인 아람달은 힐링센터로 아주 유명한 곳이다. 아람달에서는 사전예약으로 자연마을 체험으로 산야초 비빔밥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산야초식초와 발효액 만들기, 자연염색, 힐링꽃차, 새싹 틔우기와 문화 교육활동으로 종이접기, 짚풀공예, 숲속활동, 자전거타기, 각종공연, 스마트폰교육 등을 하고 있다. 또 놀이문화공간과 전통놀이를 할 수 있고, 시설현황으로는 펜션형 민박으로 6인실 4개, 9인실 1개, 25인실 1개가 있고, 샤워실이 구비돼 있으며, 난방은 온돌과 온풍으로, 화장실 구비, 공용 취사도구 가스렌지, 조리기구, 냉방 에어컨, 통신 와이파이가 구비돼 있고 황토찜질방과 체육시설도 있다.

이 외에 농촌 체험관으로는 청송리에 청솔관이 있는데 청솔관에서는 사전예약으로 손 두부 만들기 체험과 떡메 쳐서 인절미 만들기, 야외 수영장 이용 물놀이도 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송성리 솔티마을은 천연 과일발효 식초마을로 유명하고, 정욱이내 농원은 전통된장인 된장, 집장, 청국장, 고추장, 간장, 구절초 꽃차 등 건강한 먹거리와 친환경 민박이 있고, 농가맛집 향토음식 체험장인 또바기, 김난희 힐링꽃차 만들기 등 농촌체험 마을이 많다.

◆노장 농공단지 등 기업체 및 특색요리 다양한 곳

식료품과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노장농공단지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 등 16개 기업체가 가동하고 있다. 전기, 전자, 금속제품을 생산하는 청송산업단지에 ㈜켐트로닉스 등 4개 기업체가 상주하고 있다.

주민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수도작 외에 복숭아, 배, 포도,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으며, 축산업은 주로 한우와 양돈을 경영하고 있다.

맛집으로는 토종닭을 이용한 개미고개식당 닭볶음탕이 일품이며, 오리전문식당인 운주산오리집, 전동가든, 한마당 식당이 있으며, 새우탕전문점인 둥구나무식당 등 전동면 지역에 일반음식점 한식과 중식 등 39개 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다.

<김민순 면장 인터뷰>
"주민의 입장에서 대민행정 추진할 터"

김민순 전동면장은 “2015년은 주민과 함께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서 알찬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회고하고 “2016년은 중요한 시기인 만큼 면민 여러분과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면장은 “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 받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는 등 주민의 입장에서 대민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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