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이 외교부 주최 지자체 문화예술공연단 해외파견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무용단은 경기, 광주, 부산 등 5개 지자체와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 역동성을 가미한 전통춤과 시 자체 예산 확보 등 준비성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무용단은 미리 확보한 시 예산과 외교부에서 일부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 9월경 스페인 마드리드와 라스팔마스 등 2개 도시의 순회하며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 1984년 창단된 대전시립무용단은 지난 31년간 10여 차례에 걸쳐 프랑스, 이탈리아, 로마, 멕시코, 일본, 중국, 미국 등 세계 많은 나라를 다니며 한국문화와 춤을 알리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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