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세~5세반, 연구원 육아부담 해소

▲ 19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과학나래 어린이집 개원식이 열려 기초지원연과 생명연, 한의학연, 핵융합연구소 등 4개 기관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설치된 대덕특구 4개 출연연 공동 과학나래 어린이집.

대덕특구 정부출연연이 공동 활용하는 어린이집이 19일 문을 열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기초지원연 부지에 설치됐다. 연면적 913㎡(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최대 9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만 1세반부터 만 5세반까지 유아를 돌볼 수 있어 연구원의 육아 부담 해소와 함께 여성 연구원의 경력단절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초지원은 과학나래 어린이집 설립을 위해 2014년 추진위원회를 구성, 약 3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린이집을 완공했다. 지난해 4개 연구기관 공동으로 ‘공동 직장 어린이집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기초도 다졌다. 정부출연연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식의 어린이집은 과학나래 어린이집이 처음이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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