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관내 축산농가들을 찾아 현장지도를 벌이고 있다.

축사 이미지 개선을 통한 아름다운 축산농장 조성과 구제역·AI 재발방지 당부 등을 위한 것으로 관내 전업규모 축산농가 175호가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개방 대응으로 축산업이 규모화·전업화가 급속히 진전된 데에 비해 환경오염, 반복되는 가축질병 발생 등 축산농의 의식전환 및 경영방식은 외부변화에 못 미치고 있다”면서 “축산농가를 직접 방문, 의견수렴 및 개선사항 등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문팀은 축산자원과 축산정책팀 직원들로 구성돼 다음 달까지 진행을 한다.

축산시설 경관개선을 통한 인근 주민과의 상생방안과 구제역·AI재발방지를 위한 방역실태 지도·점검, 무허가 축사 개선요령 안내, 농가 애로사항 청취 및 제도개선 발굴에 중점을 두고 방문이 이뤄진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축사환경,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실태, 축산농가 의견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개선방안을 마련,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축산자원과 지고하 과장은 “축산농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논산=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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