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가 계룡대근무지원단(단장 김충환)과 머리를 맞대고 화합과 상생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계룡시와 계룡대근무지원단은 최근 계룡시청 상황실에서 계룡시정책협의회를 가졌다.

회의자리에는 최홍묵 시장과 김충환 계룡대근무지원단장을 비롯, 양 기관 관계자와 시민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정의 주요정책 추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민·관·군 상호협조, 유대 강화 등을 위한 협회회는 계룡시장과 계룡대근무지원단장이 공동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자리에서 시는 내년도 계룡시 지역에서 개최되는‘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 개최 협조’를 비롯, ‘2016 계룡군문화축제 지원’ 등 8건, 계룡대는 ‘민·관·군 합동연주회’, ‘생활체육지도자 계룡대 파견지원’ 등 9건 등 각각 제출한 안건을 상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통해 양 측은 17건의 상정 안건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한 뒤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은 상황을 봐가면서 점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계룡시와 계룡대근무지원단 간 ‘재난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과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협약’도 체결, 향후 지역내 발생할 재난과 질병에 적극 대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진지한 토론의 자리가 됐다”면서 “민·관·군이 하나가 돼 소통하는 협의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홍묵 시장은 “계룡대근무지원단 측이 시정현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 시정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상정된 안건들이 원만히 협의, 시와 군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논산=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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