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만남의 장소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이곳에서 재작년 5월 충청지역 골프장 대표자협의회와 호남지역 골프장 대표자협의회가 합동으로 확대회의를 했다. 매년 1년에 한 번씩 확대회의를 개최해 충정지역과 호남지역을 번갈아 오가며 회의를 하는데 이번 회의는 우정힐스C.C에서 개최됐다. 회의를 마치고 코스 벤치마킹을 위해 필자는 정상균 대표(무등산C.C), 석인성 대표(천안상록C.C), 이정우 본부장(실크리버C.C) 한 조가 라운드를 했다.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웨스턴스타일의 명문코스로 유명 골프매거진이 추천하는 서계100대 골프장 중 12개를 설계한 세계 5대 골프 설계자 PERRY O, DYE가 설계한 특색 있는 웨스턴스타일의 코스다. 서울톨게이트에서 40여 분이면 도착하고 경부고속도로로 서울기점 95km지점의 목천 톨게이트 바로 좌측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름다운 조경과 다양한 부대시설, 코스 내 12개의 연못에 16개의 홀이 접하는 전략적인 연못 배치는 크로스해저드가 가능하고 특히 13번 홀(par3, 221yd)은 ‘스플래시(Splash)’라는 별칭이 붙은 홀로 아일랜드 그린을 공략하기 위해선 신중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이 홀은 PGA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TPC소그래스(플로리다 주)의 17번 홀과 유사해 많은 골퍼들이 관심을 갖는 홀이다.

매 홀 5~8개의 Teeing Ground마다 시야가 다르도록 조성돼 매번 새로운 골프장에서 경기하는 느낌과 전략적인 마운드 및 해저드를 감안해 티샷부터 신중한 클럽선택이 필요했다. 중지를 사용한 페어웨이로서 샷 감각이 완벽한 상태였고 국제 경기수준의 그린 상태 및 관리와 한국적인 조경미로 연출됐다. 6개의 호수와 11개의 홀로 조망하고 있다. 코스설계자인 PERRY O, DYE가 한국인의 성향을 잘 파악하여 한국인들은 매우 자긍심이 강하고 도전의욕이 강한 국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골프코스로서 천혜의 자연적 조건과 좋은 토양을 지닌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을 자연과 조화 그리고 도전의 장으로 설계됐고 인생과 골프의 만남 동양적인 자연과 서구스타일의 만남 바로 한국 초유의 정통웨스턴 스타일의 골프장이라 했다.

우정힐스CC는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말 그대로 국내최고의 모범적인 명문코스로 평가 받는다. 한국적인 소재와 환경을 잘 살린 골프장이라 평가를 받고 있고 인공적인 미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그래서 인지 우정힐스는 특별히 친환경 매뉴얼을 제작하지 않고 평상시에 활용하여 관리를 잘하고 있다. 골프장을 조성하기에 천혜의 자연 지형과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는 해발 120m이내의 구릉지 골프코스로 골프적요소를 가장 적절하게 디자인 할 수 있었기에 시작부터 이미 친환경적 명코스로 예고돼 있었다고 말한다. 우정힐스는 국내에서 선정하는 모든 명코스 선정기관에 베스트코스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100대 코스에도 당당하게 선정된 골프장이다. 또 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날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개최를 매년 개최하며 총상금 12억 원의 경기가 열리는 동안 구름 관중으로 북적인다.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단위 나들이도 가능하고 대회기간 동안 갤러리가 방문한 숫자는 약 3만 5000여명 정도가 찾는다고 한다.

우정힐스를 다녀오면서 공감하는 것이 있다. 명품 코스디자인과 편안한 서비스에 감동받고 자연 친환경에 힐링과 웰빙을 자연스럽게 얻게 된다. 우정힐스의 모든 임직원들이 MY. HOLE 운동을 전개해 각자의 담당 홀에서 제초관리가 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주인 의식을 갖고 운영되고 있다. 아마도 이런 매력적인 골프장이 된 것은 이정윤 전무의 열정적이고 탁월한 리더십과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우정힐스CC를 베스트로 올려놓은 비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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