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오늘부터 대상기업 선정 평가…6개기업 선정 현지사업화 등 지원

대전시는‘유망 중소기업 글로벌업 지원사업’선정기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최종 지원 대상기업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망 중소기업 글로벌업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많은 창업초기기업과 연구소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해외고객 구매선 확보와 시장정보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올해에는 총 32개 기업이 신청해 지난 4월 서류 평가와 텍사스 주립대 현지전문가의 현장실사를 통해 12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기업들은 텍사스 주립대 등을 방문해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시장검증보고서 검토, 프레젠테이션 및 마케팅 실습과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시장기회 현지검증 분석과 시장수요(Quick Look Report) 검토, 수요처 발굴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6개 기업을 선발,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6개 기업에게는 현지 사업화지원, 글로벌 활동비 지원과 함께 글로벌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하며 시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의 경우에도 금리인하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이 현지 글로벌 전문가의 전략적 지원을 받아 해외진출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과 기회비용을 최소화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시작한‘유망 중소기업 글로벌업 지원 사업’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국 텍사스대학교(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시장검증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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