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관 환경녹지국장

-6월 14일 행복 숲길을 개통하고 목재문화체험센터의 첫 삽을 뜨게 된다. 의미가 남다를 텐데.

“보문산은 도심 속 산소호흡기와도 같다. 많은 시민들이 사계절 수시로 찾을 만큼 접근성이 뛰어난 친숙한 공간이다. 이런 장점을 십분 활용한 행복 숲길 개통과 목재문화체험장 기공은 보문산 관광활성화 사업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임도 순환형 숲길로는 대전에서 계족산에 이어 두 번째다. 보문산에 행복 숲길을 조성하고 여기에 목재문화체험센터까지 조성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보문산은 녹음이 우거진 것으로 유명하다. 더욱이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어 대전 어디에서든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대전 시민 누구나 마음 편히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보문산이 적합하다고 본다. 보문산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

-행복 숲길과 목재문화체험센터를 간략히 소개해 달라.

“행복 숲길은 누구나 편히 찾아 일상의 피로를 씻고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특히 가족단위 등산객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재문화체험센터는 환경성 질환 등에 취약한 현대인들이 화학 재질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목재를 만지며 건강한 치유를 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이인회 기자 sindo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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