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신흥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40개 업체 입주 2019년 준공 예정

지식산업센터 위치도.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9일 ‘2016년 제3회 대전광역시 도시재정비·경관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신흥지구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 심의와 유성 도룡지구 내 한국전자통신 연구원 기숙사 건축계획 자문을 완료했다.

시는 우선 지난 2014년 중소기업청의‘2015 지식산업센터 국고보조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는 대동 115번지 일원(4198 ㎡)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존치관리구역을 촉진구역으로 변경하고, 주변기반시설을 정비하는 것으로 재정비촉진계획(변경)을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존치A구역 일부를 촉진A-1구역(4198 ㎡)으로 변경해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 사항으로 사업성 제고와 건축계획을 고려,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일반미관지구로 지정돼 있는 구간을 폐지했다.

대동지식산업센터는 총사업비 380억 원을 지원받아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도심과 어울리는 약 40개의 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며 건축물 현상설계 공모 후 오는 2019년 준공 예정이다.

유성구 가정동 236-1번지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숙사는 지난 1980년대 대덕연구단지 개발시 기숙사(2개동, 3층)로 건축해 30여년 경과에 따른 노후화로 시설안전과 거주환경 개선이 필요한 실정으로 연구개발 분야의 국내외 석박사급 이상의 고급인력 유치와 직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자 했다.

주요내용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계획으로 연면적 9590 ㎡(지하1층, 지상12층)로 1인실 200세대와 게스트하우스 10세대를 가족실로 구성했고 직원들의 복지시설 제공의 일환으로 직장어린이집을 건축 계획했다. 시는 도룡지구의 양호한 자연경관과 어울리며 지구단위 지침에 맞게 현상 설계 공모를 통해 주요 조망점에서 매봉산 정상부 조망이 가능하도록 건축물의 최고 높이는 12층 이내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신흥지구 내 지식산업센터는 도시재정비 및 경관 공동위원회 심의 후 이를 근거로 낙후된 동구 대동 역세권지역에 명품 건축물을 세워 원도심 활성화의 앵커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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